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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처. |
[로컬세계 고은빈 기자]경기도교육청은 4일 11시 기준으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1031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연기를 강행하고 미운영한 유치원은 성남의 세화 유치원 1개원뿐으로 조사됐다.
다른 970개원은 개학일 예정대로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60개원은 자체 돌봄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4일 9시 기준 개학연기를 예정했던 113개유치원 중 112개원이 줄어든 결과다.
개학연기 유치원과 자체돌봄만 제공하고 정상운영을 하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이미 시정명령이 1차 떨어졌다. 해당 기관이 오는 5일에도 정상운영을 하지 않으면 즉시 형사고발을 할 방침이다.
특히, 개학 연기 움직임이 강했던 용인과 화성오산 지역의 경우, 용인 지역은 전체 75개원 중 36개원이 정상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체돌봄만 제공하는 곳은 39개원, 아예 운영하지 않는 곳은 없었다.
화성오산의 경우는 총 85개의 유치원 중 80개원이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돌봄만 제공하는 유치원은 5개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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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개학 연기 현장점검 결과. |
긴급돌봄서비스 신청 유아는 전체 218명이었으나 오늘(4일) 11시 실제 등원한 유아 53명이었다. 이들은 모두 긴급 돌봄기관인 16개 공립유치원에 배치완료시켰다.
등원하지 않은 유아는 유치원 자체돌봄과 가정돌봄을 이용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전체 25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전체 사립유치원의 운영 상황 및 유아가 긴급 배치된 공립유치원 돌봄현황 등을 계속모니터링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립유치원들이 교육자로서 본분을 다하고, 투명하고 책임있는 유치원 운영을 통해 유아들에게 높은 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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