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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밭.(의성군 제공) |
의성지역은 마늘 출현 시기가 다소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1월 기상의 경우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5℃ 정도 높고, 마늘밭 지표면 온도가 월동 마늘의 생육적온을 유지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생육상태를 보이고 있다.
마늘은 월동기간 뿌리는 계속 자라지만 지상부 생육은 정지했다가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상부로 출현한다. 유인하기 적당한 시기는 잎이 2~3매 전개돼 길이가 10㎝ 정도 되었을 때다.
다만 마늘 싹을 비닐에서 꺼냈을 때 갑자기 저온에 노출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마늘 유인작업은 맑고 따뜻한 날이 2~3일 계속되는 바로 전날을 선택해 작업을 해야된다. 또 마늘 뿌리가 땅위로 솟아오른 경우 가볍게 눌러주고 뚫었던 구멍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흙으로 충분히 덮어 줘야한다.
마늘 싹 유인이 끝나면 웃거름을 두 번 정도 준다. 1차는 유인작업 후 4~5일 정도에 마늘 싹이 외부환경에 적응할 때, 2차는 다음달 말까지 또는 생육이 늦을 경우 4월 상순까지 주도록 한다.
최수정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작년 마늘 파종 이후 기온이 높고 토양수분이 충분해 발아가 촉진돼 출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각 지역별 환경에 맞춰 마늘의 생육상태에 맞게 유인시기를 판단해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고자리 파리 등 각종 병해충의 예방 및 방제를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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