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구는 지난 23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부산 남구 갈등관리소통심의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남구는 구의 주요정책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해 효율적 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분야별 전문가 19명을 위촉하고, 2020년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 및 대상사업 등급결정 등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것으로 위원회 첫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남구의 각종 공공갈등을 해소하는 솔로몬의 지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으로는 부산시 갈등관리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수 교수(부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은 이희걸 DI건축 대표가 선출됐다.
위원회는 남구의회 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건축·세무사, 갈등관리 전문가, 지역사회 대표, 공무원 등 갈등 예방과 관리에 경험과 전문적 식견이 풍부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했고 임기는 2년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민선7기 취임 후 많은 갈등 현안들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하였다. 앞으로 위원회가 남구의 공공갈등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바라며 구와 구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고 갈등예방과 원만한 해결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갈등관리소통심의위원회'는 지난해 8월 제정해 공포한 '부산광역시 남구 공공갈등 예방 및 소통과 해결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갈등관리소통심의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갈등예방 및 해결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추진에 관한 사항 ▲갈등영향분석에 관한 사항과 그 밖에 갈등 예방과 해결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한 심의·자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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