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6일부터 27일까지 육ㆍ해상 191기 항로표지를 대상으로 야간 시인성(視認性)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항해자가 바라보는 항로표지 이용자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직접 관공선을 타고 야간에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 도중 위해요소 및 개선사항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기능복구 등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항로표지 야간 시인성 현장점검은 ▲등질 및 동기점멸 상태 ▲주변 해상환경 및 배후광 영향 점검 ▲등명기 광도의 적정 여부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의 점검과 분석을 통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5월 진해신항 개발사업 관련 통항 선박의 안전강화 대책으로 가덕수도 내 항로표지(등부표 8기) 재배치를 진행함에 따라, 가덕수도를 이용하는 선박항해자 입장에서 재배치의 실효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항로표지에 대한 신뢰성 제고와 항해선박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철저한 점검으로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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