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체중 감량 이후에도 완성도 높은 바디라인을 원하는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365mc가 지방흡입 이후 단계까지 아우르는 바디 스컬프팅(Body Sculpting) 시술 범위를 확장한다.
365mc는 지난 11일 서울 365mc병원 오렌지홀에서 '365mc 바디 컨투어링 메디컬 컨퍼런스(Body Contouring Medical Conference) - 체중 감소로는 해결되지 않는 바디라인을 말하다'를 개최했다.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체중 감량의 게임체인저가 등장하면서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라인·볼륨·탄력 등 체형의 완성도를 함께 개선하고자 하는 요구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이에 이번 컨퍼런스는 체중 감량을 넘어 라인 보정과 볼륨 조절, 피부 탄력 개선까지 아우르는 최신 의료 기술과 바디 스컬프팅 전략을 나누고 토론하는 담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살 빼고도 남는 체형 고민…국소 지방·볼륨 관리 위해 바디 전문가 한자리에
체중 감량에는 성공했지만, 특정 부위의 지방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아 이른바 '미운 살'에 대한 추가적인 개선을 원하는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365mc 영등포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FDA 승인 지방분해주사 'DCA 주사'의 개념과 작용 원리, 임상적 효과,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주사는 생활 관리나 운동만으로 정리가 쉽지 않은 이중 턱, 부유방, 옆구리 등 국소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지방세포를 파괴해 볼륨을 줄이는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 유지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손보드리 원장은 "DCA 주사는 시술 간 통증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지방을 직접 추출하는 람스에 비해 결과 차이가 확연히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개인의 체형과 기대 수준을 고려한 전문의 상담을 거쳐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 세션 '지방흡입 그다음, 피부와 탄력을 말하다'에서는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 서울365mc병원 임준용 병원장, 이성훈 부병원장, 임현제 부병원장, 정진묵 원장이 참여해 지방흡입 이후 체형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 시술을 논의했다. △허파고리 필러 △직각 어깨 △아그네스 바디 타이트닝 △바디 타이트닝(배꼽·모노 실리프팅) 등 체형미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술 사례가 논의됐으며, 흡입 이후 피부 탄력 개선과 라인 정교화 전략도 함께 공유됐다.
먼저 허파고리는 복부 지방흡입을 통해 허리 라인을 줄이고, 확보한 지방을 골반 부위에 이식해 볼륨을 형성하는 시술이다. 허파고리 필러는 마른 체형으로 지방 확보가 어려운 경우 필러를 활용해 적용할 수 있으며, 수면마취 없이 가능해 간편성이 강점이다. 직각 어깨 시술은 팔 람스(지방흡입주사)를 기반으로 승모근·삼각근 보톡스와 쇄골 필러를 연계해, 어깨선이 매끈하게 90도로 떨어지는 실루엣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바디 타이트닝 본격화…"흡입 이후에도 처짐없이 팽팽하게"
체중 감량이나 지방 제거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탄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타이트닝 시술도 함께 다뤄졌다. 이날 아그네스메디컬 안건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자로 참석했다. 그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 의료기기 '아그네스'를 개발한 인물로, 아그네스의 작동 원리와 임상 적용 사례, 시술 방법 및 유의 사항 등을 설명했다.
아그네스는 본래 피지선을 선택적으로 열응고해 관련 피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세 절연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해 피부 속 목표 깊이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정밀하게 전달함으로써, 콜라겐 재형성을 유도하고 지방 조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바디 타이트닝 시술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안 CTO는 "체형 개선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도 아그네스를 활용한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국소 지방 감소와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부담을 낮춘 이중 턱 개선 옵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 시 깊이와 에너지 강도 조절이 중요하다"며 "과도한 열 전달은 화상이나 색소 침착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숙련된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모노 실리프팅은 얼굴에 주로 활용되던 콜라겐 생성 유도 의료용 실을 바디 부위에 다량 적용하는 방식이다. 복부·팔·엉덩이 등 다양한 부위에서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관찰되고 있다. 한 부위당 손바닥 크기인 약 200개 내외의 실을 삽입하며, 수면마취 하에 진행된다.
배꼽 실리프팅은 배꼽에 실을 걸어 복부 중심부를 물리적으로 당겨주는 시술로, 지방흡입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도 시행 가능하다. 복부 라인 정리와 함께 배꼽 형태를 일자형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체중 감량이 전체 부피를 줄이는 과정이라면, 바디 스컬프팅은 개인이 원하는 체형과 라인을 의료적으로 설계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 감량 이후에도 국소 부위의 볼륨 감소나 보완 수요는 물론,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한 살 처짐에 대한 관리 요구까지 나타나는 추세"라며 "급변하는 체형 관리 시장에서는 획일적인 감량을 넘어 보다 정교하고 맞춤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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