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대문구는 부모·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역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드림스타트 45개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은 교육 후 자조모임과 밑반찬 만들기를 위해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교육에 참석하는 가족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교육장소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부모 자녀 맞춤형 역할교육은 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동대문구 드림스타트, 동대문구교육복지센터, 참만남가족상담센터, 펀라이프코칭센터 등 4개 기관이 협력하고 동대문구 내 돌봄기관이 장소를 제공한다.
부모교육은 ▲나의 과거와 현재 ▲가족의 미래 ▲사진과 자녀에 대한 탐색 ▲내마음 균형잡기 등 총 9개 주제로, 자녀교육은 부모와 같은 시간대에 별도 공간에서 ▲예절 ▲효도 ▲정직 ▲책임 등 12개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 강사가 주제별로 교육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부모 자녀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번 교육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만 0세~12세 아동과 가족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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