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당선인 양승조. |
양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첫 공식기자회견에 이어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등 5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기자회견에서 양 당선인은 ‘삶의 질’의 향상을 강조하며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정책에 대한 실천력을 담보해 낙오자가 없는 충남을 만들도록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지사 공석에 대해 “도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도록 안정적인 도정인수를 착실히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발표된 인수위원 가운데는 지역 민주화운동의 원로인 이명남 당진교회 목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인수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이, 부위원장은 지진호 건양대 부총장과 김영만 치과협회중앙회 부회장 등 2명이 위촉됐다.
당선자 비서실장은 황천순 천안시의원, 대변인에는 맹창호 전 언론인, 인수위 총괄간사에 이영구 전 충남도 정책협력팀장이 각각 임명됐다.
분과별로는 기획보정분과, 경제산업, 복지안전, 문화환경, 국토해양농업, 저출산대책특별위 6개로 45명의 인수위원이 구성됐으며 이외 정책자문단이 별도로 구성된다.
한편, 양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15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제시했으며 인수위는 이를 5대 분야, 30개 공약, 100개 세부사업으로 정리해 실행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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