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 4번 출구에 위치한 보라매 자전거 대여소 전경. |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동작구가 무료 자전거 대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대여용 자전거 120대 중 낡은 30대를 새 자전거로 교체했다.
구는 흑석(흑석역 1번출구, 자전거 60대)과 보라매(신대방역 4번출구, 자전거 60대)엣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단 신분증과 휴대폰으로 본인여부를 확인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자전거대여소의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다.
흑석대여소는 지난 2010년 12월에, 보라매 대여소는 지난 2011년 12월에 각각 문을 열고 자전거 애호가들을 맞이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지하철 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한강자전거도로와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 코스 또한 제격이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자전거를 대여, 유산소 운동과 전신운동에 좋은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특히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는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에 크게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요즘 자전거 이용이 부쩍 늘고 있다.
실제로 대여 자전거 이용 현황을 보면 2015년 2만4366건이었고 2016년 상반기에만 1만3401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수 교통행정과장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낡은 자전거를 새 자전거로 교체했다”며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여 자전거를 적극 활용하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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