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건설 위해 조속한 이전 추진해야”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6일 논평을 내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자 해양수도 건설의 출발점이라며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부처 이전이 아니라, 부산의 생존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8월 4일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해수부 이전을 “선심성 이전”, “이율배반” 등의 표현으로 비판한 것에 대해 “일부 지역의 표심을 의식한 정략적 접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태”라며 “국민의힘이 부산을 대하는 진짜 태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가 다음 날인 5일 부산을 방문해 “반대할 필요가 없다”며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단 하루 만에 말을 바꾼 이중적 태도는 부산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사탕발림으로 앞에서는 속이고, 뒤에서는 뒤통수를 치는 국민의힘의 이중 플레이가 부산의 위기와 현실을 초래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정략적 접근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수부의 조속한 이전과 해양수도 부산 건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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