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 군수,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지원에 총력 지시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함에 따라, 전남 담양군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피해조사와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올해 7~8월 이상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전국적으로 벼 깨씨무늬병이 확산되면서 관내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벼 깨씨무늬병은 벼 잎과 벼알에 암갈색 반점을 일으켜 품질을 떨어뜨리고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병해로, 농가 경영에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담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신속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과 농업정책자금 상환 유예, 이자 감면 등 지원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군은 또 농업재해에 대비한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영세·고령 농가에는 자부담 보험료까지 지원해 재해 발생 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피해 현장을 찾아 “벼 깨씨무늬병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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