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규제봉 300여개+U형 볼라드 3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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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PA가 지난해 12월 감천항 일대 40곳의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한 안내표지판. 총 37개에 달한다. BPA 제공 |
[로컬세계 부산=손영욱 기자]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 동편 공용부두 안전통행로에 근로자의 보행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펜스, 차선규제봉 등 안전구조물들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BPA는 혼잡한 현장여건을 고려,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동편부두 보안 펜스 인접 구간 2.7km에 차선규제봉 300여개와 U형 볼라드 30개를 설치했다.
BPA는 또 부두 이용자의 야간보행 중 차량 추돌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행로 안내표지판 14개와 속도제한(시속 20km) 안내표지판 2개 등도 설치했다.
BPA는 이밖에 지난해 12월에 조성한 감천항 일대 40곳의 횡단보도 인근에 신규 안내표지판 37개를 설치해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했다.
BPA는 안전구조물 설치 과정에서 부두 근로자 및 항만 보안요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위치를 선정한 만큼 현장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감천항 동편부두는 화물을 수작업으로 처리하는 여건 상 많은 근로자와 차량·장비들이 뒤섞여 작업하기 때문에 사고위험이 높았는데, 최근 근로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시설물 보완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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