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공. |
[로컬세계 오승용 기자]전남 영광군은 지난 11일 농업회사법인(주)금호와 ㈜195F&B에서 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쿠키와 빵을 군에 전달하고, 앞으로 분기마다 300여 만원 가량의 물품을 기탁하기로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주)금호는 2019년 6월부터 본격 제품 출시에 돌입, 수차례의 시식을 통해 지역 특산품은 찰보리, 모시를 비롯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꾸지뽕 잎과 단호박, 모링가를 이용해 건강한 쿠키와 빵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업체는 ‘2019 월드푸드트렌드페어’에 우리밀빵과 쿠키를 출시해 금상·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모링가를 우리지역에 도입해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4년간 재배·생산하고 있다.
㈜195F&B는 2016년에 설립해 광주·전남지역에서 우리밀빵을 연구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특히 김범안 대표는 30년을 넘는 기간동안 광주여대 등 우리밀빵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올해의 벤처상 수상, 2018년 12월 고용노동부 산업교수로 위촉, 2019년 국무총리상, 2020년 9월 ‘제21회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박청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주)금호는 ㈜195F&B 대표인 김범안 기능장의 지휘아래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기술개발 등으로 농업경쟁력 확보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거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1차산업부터 6차산업인 가공, 유통까지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으니 지역민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민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재료들만을 엄선해 만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기부해주신다니 더욱 반갑고 매분기마다 기부해주시는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지역민들에게 잘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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