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강동구는 대형 토목·건축·철거 공사장 인근 주민에게 공사 진행 상황을 알리는 공사장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덕시영아파트, 강동그린웨이 연결통로 신설공사 등 반복적으로 철거와 건설작업이 이뤄지는 대형 공사장 등에서 550여건의 소음관련 민원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구는 공사장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토목·건축·철거공사 등 소음을 수반하는 대형 공사장 인근주민에게 공사규모, 공사기간, 공정률, 공정표, 소음관련 공사 현황, 소음 집중 발생 예상시간, 민원 신고처 등을 알리고 있다.
안내문으로 주민은 소음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미리 인지할 수 있으며 시공사는 미리 고지한 소음 발생 시간에만 소음공사를 진행해 불필요한 소음발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전예고제 시행으로 소음저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소규모 공사장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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