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가 이달 중순부터 원도심의 문화유산과 대전의 자연을 활용한 숨은 보석을 찾아 떠나는 ‘2017 대전 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 원도심 중잉로에서 차 없는 거리가 펼쳐지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대전스토리투어는 지난해 처음 운영해 시민과 참여자의 좋은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는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투어 참여자 설문 분석과 의견을 수렴해 코스 다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에 이어 투어 참여시민에게 원도심 식당 이용 할인 서비스와 소극장 공연을 만원에 즐길 수 있는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원도심 투어 참여자에게 원도심 소재 소극단 연극관람까지 연계하는 이벤트를 총 4회 진행해 원도심에 좀 더 머무르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올 여름철에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 투어로여 원도심의 활기차고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9월에는 반딧불이 투어로 대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 등 자연의 모습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코스는 ▲원도심 근현대 역사투어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새벽 힐링투어(갑천, 유등천, 대청호금강, 대청호연꽃) ▲야간 투어(원도심, 보문산, 반딧불이) 등 4개유형 9개코스이다.
투어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코스별로 새벽, 오전, 오후시간대로 나눠 실시된다.
참가비는 3000원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가사일과 자녀양육으로 지친 주부와 여성들이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여 감성을 되살리는 기회가 되기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성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확산하고 스토리투어가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표 투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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