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구로구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을 갖지 않게 하고, 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체험 교실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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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애체험 교실은 이달 중순부터 11월까지 관내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개된다.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기존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에게 동화 ‘징검다리’를 들려주고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할 뿐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한다. 이 동화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 만나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징검다리를 함께 건너는 데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기구를 활용해 실제적인 장애체험을 해보고, 수화와 점자도 배운다.
구로구는 10일까지 참가 희망 학교를 접수 받는다. 희망하는 초등학교는 최대 3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은 일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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