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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개항제전위원회는 이번 기념식과 동시에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사진전 및 문화행사(5월 1~6일)도 개최해 시민에게 마산항을 되돌아보고 역사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산항은 창원시 근대화의 상징이자 산업발전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조선후기 마산포는 조창에서 1899년 5월 1일 근대 개항을 하면서 국제적으로 창원이 근대문명을 접하고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항만으로 거듭났다.
또 마산항 근대 개항 이후 120년간 산업과 문화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민주와 자유에 대한 의식이 성장했고, 깨어있는 의식은 독립운동과 부마민주항쟁 등 우리나라에서 역사적 사건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요인이 되었다.
유독 창원에 독립, 민주, 문화, 예술분야 등에 수많은 인물이 배출된 이유가 경제와 문화의 관문, 마산항이 있었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이번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 및 기념행사를 통해 마산항이 창원시에서 역사, 경제적으로 가지는 의미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 비전 선포를 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식 행사의 슬로건인 ‘마산항 개항 120주년, 동북아 해양메카 새로운 기적을 울리다’에는 창원시의 마산항 미래 비전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
마산항은 경제·역사적으로 창원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지만 마산항을 창원시에 뿌리내리고 성장하도록 한 것은 창원시민의 노고, 즉 그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이번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잊고 있었던 사람이 중심이 된 마산항 1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사람이 중심이 된 마산항 미래 발전 비전을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마산항의 역사를 사람 중심이라는 가치관에서 살펴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원시민이 중심이 된 해양항만분야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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