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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동 구석기 유적 E-Book 표지.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은 대전 대덕구 용호동 구석기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보고서를 이북(E-book)으로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보고서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용호동에서 발굴한 구석기시대 뗀석기 총 4200여점에 대한 것으로 대전에서 인류가 10만년 이전부터 살기 시작했음을 밝혀낸 자료다.
보고서에는 구석기시대의 특징을 보여주는 뗀석기와 화덕자리를 비롯해 4개의 문화층 등 구석기시대 고인류가 살았던 흔적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슴베찌르개(나무와 결합해 사용한 창)와 갈린석기 등은 아시아 구석기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유물들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에 출품돼 현재 프랑스 고인류박물관에 전시 중에 있고 대전시 기념물 42호로도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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