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주간(5월 18~24일)을 맞아, 지난 19일 능인중학교에서 재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및 4대 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자살·자해 등 위기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트레스 및 중독에 대한 건강한 대응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청소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4대 중독(도박·약물·인터넷·알코올)**을 주제로 한 교육용 리플릿 배포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청소년들이 문제 상황을 조기에 인식하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스트레스 관련 OX 퀴즈 ▲스트레스 위험 신호 및 대처법 교육 ▲감정 인식 및 조절 방법 ▲응원 메시지 작성 ▲4대 중독 예방 교육 등이 체험 위주로 진행되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유관기관 간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도 청소년 정서 안정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관리하여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도박과 마약 등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심리상담, 긴급구조, 복지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신청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수성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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