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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광성로 6길 일대 구간의 한전주와 통신주 등이 정리돼 경관이 개선됐다. |
공사가 마무리 된 곳은 서강대학교와 인접한 백범로 좌측의 주택가로 마포구 광성로 6길 일대 550m 구간이다.
이곳은 한전주와 통신주 등 거미줄처럼 늘어선 공중선과 고압선으로 인해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에도 불편을 끼쳐왔다.
구는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한전, KT 외 3개 통신사(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딜라이브케이블방송)와 공사 사업비 등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9월 공사에 착공했다.
총 사업비 22억5000만원 중 20억원은 한전과 통신사, 서울시와 마포구가 각각 50%를 부담했으며 구는 추가로 도로복구비용인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한전주 12개, 통신주 10개가 철거되고 공중선이 말끔하게 정비됐다. 또 지중화 공사 전 설치됐던 11개의 보안등을 17개로 늘려 야간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도 줄였다.
박홍섭 구청장은 “아름다운 공원 조성을 위해 경의선숲길 신수동구간 지중화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경의선숲길 전 구간 개방에 이어 이번 지중화공사 완료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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