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시 강동구가 ‘공동주택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지역 내 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 강동구는 ‘2015년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추진계획’에 따라 주택재건축과 공동주택관리팀에서 주민 제보 및 서울시 요청 등을 통해 접수된 5개 단지에 대해 지난해 점검결과 지적사항을 토대로 관리비 집행의 적정성, 공사 및 용역 등 입찰과정 적정 여부, 예산 편성 및 집행, 회계처리의 적정성,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규약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점검 후 결과에 대한 시비를 사전차단하기 위해 점검반에는 전문 외부인력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점검에 필요한 예산·회계 등 관련분야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중점착안사항 등 점검에 필요한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되는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및 시정 개선을 하도록 하고, 우수사례 및 지적사항 공고문을 해당 아파트에 부착할 예정이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아파트 관리실태 점검결과 예산·회계분야 15건, 장기수선 계획 분야 1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분야 6건,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분야 20건 등 총 42건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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