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sian Festival Of Speed)’이 15일 영암 F1경주장에서 개막, 3일간 속도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70여대의 슈퍼카를 비롯해 총 120여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이며 특히 폭스 스포츠(Fox Sports)와 스타 스포츠(STAR Sports)를 통해 아시아 전역 및 유럽지역 3억 9000만명이 시청한다.
또 벤틀리 컨티넨탈, 벤츠 SLS, 페라리 458, 람보르기니 LP600, 포르쉐 GT3R, 아우디 R8 등으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적 명차들이 속도를 뽐낸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20개국 1500여명의 대회 관계자와 다수의 외국 관람객이 방문한다.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은 준비 기간, 연습주행과 본선 등 보통 4박 5일을 머무르고 관람객들도 경주장 주변 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체류형 관람을 하고 있어 2015년 첫 국제대회를 맞이하는 경주장 주변 상권은 ‘AFOS 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주장 일대 주요 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완료돼 자국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경주장을 찾은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단체 관람객 500여명은 광주지역 숙소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 서비스를 위해 마련된 케이팝(K-POP) 콘서트, 자동차 튜닝 관련 기업홍보관, 승마체험, 도자기 만들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재선 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경주장 주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경주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