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전후인 이달 23일과 25일에서 27일까지 총 4일간 평택 7개교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나들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나들이 사업은 지역 문화시설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독려와 지역 여행 동기 부여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며, 메르스 기간에도 묵묵히 수능을 준비해 온 수험생을 위해 메르스 추경 예산으로 마련됐다.
문체부는 문화융성위원회, 한국광광공사, 코레일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고3 수험생들의 지역 박물관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평택 거주 고3 수험생 1000여 명은 인솔교사들과 함께 코레일 운영 교육 열차인 ‘E-트레인’을 타고 원주 ‘뮤지엄 산’에 방문하게 된다.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문화시설인 뮤지엄 산은 ‘도시의 번잡함으로부터 벗어난 아름다운 산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아늑함’을 주제로 조성된 지역 박물관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시설 방문을 독려하고자 내년에 ‘문화나들이’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방문하면 무료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 융성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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