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 통해 처우 개선 기반도 마련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지난 1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을감성 ON: 당신 덕분에’를 주제로 낙성대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한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구는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2개 단체와 개인 46명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서울특별시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도 7명에게 전달했다.
2부 음악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지난이’, 팝페라 그룹 ‘라클라쎄’, 전자현악연주팀 ‘T.L’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은 다양한 음악을 함께 즐기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말미에는 경품 추첨 프로그램 ‘행운 한 스푼’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관악구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관악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의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관악구는 더욱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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