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기능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연휴 기간 동안 바닷길을 이용해 가족·친지들을 찾는 귀성객과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마련됐다.
군산해경은 특별대책 추진기간 동안 ▲다중이용선박·연안해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 태세 유지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비·대응체계 확립 ▲민생 침해범죄 일제 단속 및 외사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낚시어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 및 항·포구 및 해변, 갯바위 등 순찰을 강화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유‧도선과 여객선이 통항하는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의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설 연휴 동안 서해안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며 “보다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군산해경 전 부서가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취약지를 분석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