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한 농가 풍경. 빨간 지붕의 시골집 앞에 배추밭이 조성돼 있다. 윤민식 기자.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 농촌에 살어리랏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살고 싶다. 아침햇살이 쏟아지는 시골의 아침은 싱그럽다. 한참 초록빛을 자랑하는 배추밭과 빨간 지붕의 옛집을 보면 더욱더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끝없이 펼쳐진 배추밭 전경.

▲가지런히 심어진 배추는 마치 군인들이 사열을 받는 듯 열과 오가 맞춰져 있다. 윤민식 기자.

9월 강릉의 밭들은 초록 배추로 가득찬다. 마치 군대에서 장병들이 사열을 받는 듯 열과 오에 맞춰 가지런한 모습을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산과 나무들의 푸르름을 더하면 온 세상이 초록빛으로 덮인다.

▲숲속으로 햇빛이 스며들고 있다. 윤민식 기자.

마가목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농가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차린 아침상을 받은 후 밭에서 일하는 농부의 일상을 오늘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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