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정비·‘유니크 동구’ 사업 추진 등 평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에서 ‘인구감소대응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은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발전에 성과를 거둔 기초지자체를 선정한다.
부산 동구는 인구감소 대응, 일자리·경제, 문화·관광 등 7개 부문 가운데 인구감소대응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부산 최초로 빈집 직권철거를 시행하고, 전국 최초로 밀집구역 정비를 추진한 ‘유니크 동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홍 구청장은 “빈집 정비를 통한 유니크 동구 사업 추진으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구는 부산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전국 최초로 빈집 전담 공무원을 채용하고 무허가 빈집을 포함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인구 감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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