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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굿뜨래 알밤축제 모습.(부여군 제공) |
[로컬세계 박명훈 기자]충남 부여군은 지난 26~28일까지 열린 제13회 굿뜨래 알밤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내년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굿뜨래 알밤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알리고 제철 농특산물을 주제로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26일 개막식에는 갑자기 내릴 비로 사람들이 찾지 않을 거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행사장 부스마다 인파로 가득 찼다.
축제를 알리는 입구 대형조형물 앞에서는 사진을 찍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줄을 이었고, 주무대 주변 설치된 밤 관련 전시장, 판매장, 먹거리장터, 체험장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첫날 비를 피해 천막으로 자리를 옮긴 밤 굽기 체험장은 아이들로 북적였고, 밤떡·밤송편 만들기, 단체 OX 퀴즈, 즉석이벤트, 밤라떼·율피비누 만들기 등 특색있는 체험부스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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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는 완연한 가을 날씨로 나들이객들이 대거 축제장을 찾아 굿뜨래 알밤도 사고 먹거리도 즐기며 가을을 만끽했다. 주변 궁남지에서 열리는 굿뜨래 국화전시회에 방문한 사람들도 지나치지 않고 축제장을 들려 주말 한때를 즐겼다.
28일 폐막식과 함께 마무리된 제13회 굿뜨래 알밤축제는 굿뜨래 알밤을 주제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풍성한 가을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는 판매장을 확대한다면 부여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형형색색의 은은한 가을 빛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굿뜨래 국화전시회는 이번주말까지 궁남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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