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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제작한 외국선박 국경범죄 해양오염 화재예방 리플릿(한국어'중국'러시아어).<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부산항(북항, 감천항)을 입항하는 외국적 선박의 마약류, 금수물품 밀수 등 범죄행위와 해양오염,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2월 중 부산해양경찰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입항한 외국선박과 국제선박대리점 등 관련업체들에게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은 외국인 선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번역본으로 제작해 외국인의 범죄와 기름 등 해양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와 선박화재 예방을 위한 안내문이 기재되어 있다.
부산해경은 지역 실정에 맞는 러시아어 등 리플릿을 추가 제작하고, 이 리플릿 배포를 통하여 외국인 선원들로 하여금 부산항과 부산앞바다에서 발생해온 외국선박 국경범죄, 화재, 해양오염의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부산항은 매월 수백 척 이상의 외국적 선박이 출입하고 있고, 감천항은 수산물운반선, 러시아 원양어선, 중국, 대만 등 외국적 어선이 어획물 하역, 선박수리, 선용품 적재 목적으로 수시 기항한다”며 “외국인 선원이 승선한 화물선도 외국인 범죄, 화재발생, 해양오염의 취약지이기 때문에 범죄예방 및 홍보 리플릿을 배포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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