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 및 유통시설에 이동형 기부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하는 ‘내 생애 첫 기부! 출장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장인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나눔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기부키오스크를 출장 형태로 배치해 기부 참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이동형 기부키오스크는 △경창산업㈜ △롯데백화점 상인점 △장보고식자재마트 진천점 등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지난 6월 10일에는 경창산업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한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가 이뤄졌으며, 6월 18일에는 롯데백화점 상인점, 6월 21~22일에는 장보고식자재마트 진천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기부키오스크는 간편결제 시스템을 통해 3,000원을 정액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영수증도 발급 가능하다.
달서구는 이미 대구 최초로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 기부키오스크를 설치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전액 ‘달서사랑365’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출장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및 주민은 달서구청 행복나눔과 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문의하면 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이제는 나눔도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작은 기부가 모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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