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명단 200명 생사확인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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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상봉 실무준비 모습<사진출처=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
통일부에 따르면 시설 점검단은 통일부 당국자와 현대아산 기술자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상봉행사가 열릴 금강산 지역을 방문해 이산가족면회소, 외금강호텔, 금강산호텔 등 각종 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점검단은 방북 기간 동안 북측 관계자들과 이번 이산가족 상봉의 세부 일정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상봉행사에 사용될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마친 뒤 확인결과를 바탕으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지 시설 점검과 함께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북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 명단 200명에 대한 생사확인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적은 후보자의 생사여부 및 건강 상태, 상봉 의사 등을 확인한 뒤 다음 달 5일 북측과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하고, 이어 8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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