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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한 도쿄 시민들, 시부야 사거리.(사진 이승민= 특파원)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지난 25일, 일본국립암연구센터는 전국의 암진료연합거점병원 등에서 2020년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전년도에 비해 6만명 줄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암의 진단수가 줄어든 것은 2007년의 집계 개시 이래 처음이다.
조사는, 환자의 약 7할을 담당하는 병원 내 암 등록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 암 진료 연계 거점 병원 등 전국 863개의 의료기관을 집계했다.
작년에 새롭게 암으로 진단·치료를 받은 것은 104만 379건. 전년의 집계가 있었던 831 의료기관의 데이터로 비교하면 6만409건 줄었다. 70% 의료기관에서 감소가 보였고, 의료기관별 감소폭 평균은 4.6%였다. 50% 이상 감소한 의료기관도 있었다. 감소 폭이 큰 암을 종류별로 보면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순으로 감소현상이 뚜렸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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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립암연구센타가 발표 공개한 암 진단 환자 감소 현황표. |
한편 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도 뚝 떨어졌다. 25일 신규확진자수는 전국 집계 119명, 도쿄 27명, 그 밖에 아오모리현, 아키다현 등 29개 현은 확진자 0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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