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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차복 목포시의회의장은 “시민들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경찰 조사에 협조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로컬세계=박성 기자]목포시의회는 국외연수(스페인, 포르투갈) 제안 공모(2022. 12. 5.~2022. 12. 12.)를 실시해 6개 업체가 응모했으며, 제안서 제출 및 업체 대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의회 운영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제안심사에서 프로그램의 효율성, 숙박·교통 등 편의제공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지난 2월 23일 A업체를 선정했다.
여행사 선정 이후, 연수기간 변경 및 방문지 추가 요청, 국외연수취소자 발생 등으로 비용·일정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 과정에서,
목포시 시내버스 이슈(태원·유진운수 경영 개선 문제점으로 인한 23년 7월 이후 운영 중단)가 대두돼 목포시의회는 시민의 이동권과 시민경제에 미칠 중대한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5일 부득이 국외연수를 취소하게 됐다.
목포시의회 국외 연수는 패키지 상품이 아닌 목포시의회만을 위한 단독 상품으로 국외단독여행 진행 시 보증금 등을 선지급해야 단체좌석, 현지 호텔 등 확약이 가능하므로, 단독 상품 특성상 일정 기간 내에 취소할 경우 통상적으로 모든여행 사업자는 위약금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목포시의회 관계자는 “변호사 법률 자문 결과 국외연수 입찰공고 후 업체가 직접 참가하는 제안서 공모를 통해 목포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하고 해당업체를 확정했다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계약체결이 지연됐다고 하더라도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한 국외연수 대상업체 선정일(2023년 2월 23일)을 계약체결일로 보아야 하므로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답변을 받아 위약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문차복 목포시의회의장은 “시민들의 의혹이 남지 않도록 경찰 조사에 협조하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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