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중심 7대 과제 체계 구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5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총 6개 사업장을 선정해 각 사업장별 5회에 걸친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루 최대 3개 사업장을 방문하며, 기업당 2시간 이상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사업장 유해·위험정보 파악 및 위험성평가 실시 ▲경영진 면담을 통한 안전보건 경영의지 강화 ▲위험성평가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개선대책 이행 점검 등 핵심 7대 과제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1~2회차에는 CEO 면담을 통해 경영층 참여를 유도하고, 이후에는 위험성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대책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보완해 실질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자리잡도록 지원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컨설팅은 단순 점검이 아니라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현장에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제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신청은 의성군 안전건설과 산재예방팀을 통해 가능하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