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개 구군 사업 묶어 접근성·연계성 강화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흩어져 있던 창업 지원 정보를 하나로 모아 창업 생태계의 길을 넓히는 작업이 시작됐다.
울산시는 시와 5개 구군이 추진하는 창업 지원사업을 한 번에 안내하는 ‘2026년 울산창업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11일 실시하고 본격적인 창업자 모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 공고에는 울산시 5개 사업과 5개 구군 12개 사업 등 총 17개 사업이 담겼다. 예비창업, 성장·도약,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인 ‘울산창업 시리즈’는 유(U)·엘(L)·에스(S)·에이(A)·엔(N) 등 5개로 구성된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유(U)(Start) 시리즈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초 교육과 멘토링, 사업모델 수립, 창업공간 지원 등을 통해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다. 엘(L)(Learn) 시리즈는 대학·연구 기반 기술창업을 중심으로 유망 기술 발굴과 사업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에스(S)(Scale-up) 시리즈는 기술 실증(PoC),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연계 등을 통해 성장기업의 규모 확장을 돕는다. 에이(A)(Anchor) 시리즈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기술창업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해 산업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 엔(N)(Next) 시리즈는 신산업 분야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군이 추진하는 청년창업 점포 지원, 맞춤형 컨설팅, 창업 공간 제공,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등 지역 밀착형 사업도 포함돼 연령과 성장 단계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통합 공고는 울산시 누리집에 게시되며, 세부 사업 공고와 신청은 각 수행기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선정 기업은 3월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통합 공고에 담았다”며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이 울산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AI 수도 울산에 걸맞은 기술창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의 양적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실질적 성과다. 통합 공고가 정보 제공을 넘어 창업기업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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