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60억 원 투입, 1만 1,184기 수용 규모 봉안당 신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부족한 봉안시설을 확충하고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태백공원묘원 봉안당(추모관) 건립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개장한 태백공원묘원은 기존 추모관의 봉안율이 95%에 육박해 추가 안치공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객들의 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매장에서 화장 중심으로 장례문화가 변화하면서 봉안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추모관의 수용 한계를 해소하는 동시에 시설의 기능성과 이용 편의를 높여, 시민과 유족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새로운 봉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태백시 창죽동 26-5번지 태백공원묘원 내로,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봉안당과 27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신축 봉안당에는 개인단 1만 584기와 부부단 600기 등 총 1만 1,184기의 봉안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장기적인 봉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시는 2024년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추모시설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해, 고인을 기리는 공간으로서 품격을 갖춘 봉안당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추모관은 향후 화장시설 이용 유족의 대기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원묘원 전체의 시설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4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각종 심의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기존 사무실 이전을 거쳐 11월 공사 계약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안당 건립은 기존 추모관의 수용 한계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맞춰 공공 장사시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인 만큼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세심하게 살펴 시민과 유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추모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