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숙련인 2명 선정해 지원·우대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시흥시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숙련기술장인’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술인에게는 다양한 지원과 우대가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선정 분야는 고용노동부 고시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일부 준용해 28개 분야, 74개 직종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 가운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숙련기술인 2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해당 직종 7년 이상 종사 △시흥시 관내 산업현장 5년 이상 근무 △지역 숙련기술 발전 기여 △공정·품질 개선 실적과 사회 기여도가 우수한 자 △대한민국 명장 또는 유사 수상 경력 미보유자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사무·행정직, 교육·훈련직 등 생산 현장 종사자로 보기 어려운 직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흥시장(기업지원과), 관내 기업 대표, 숙련기술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기업지원과 기업민원팀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임병택 시장은 “지역 숙련기술장인 선정을 통해 뛰어난 기술 인재들이 더욱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흥시 산업 경쟁력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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