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협업, ‘식음료 현장점검반’ 구성‧운영…급식시설 위생점검, 식중독균 사전 신속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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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품의약안전청이 조리식품에 대해 식중독 신속검사하는 모습.<식품안전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월 16일부터 2월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철저한 식음료 안전관리를 지원해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은 부산시를 주관으로 구성‧운영된 ‘식음료 현장점검반’에 참여해 이번 대회가 개최된 경기장(벡스코, 부산시 해운대구 소재) 내 선수‧심판 식당과 음식점 등의 위생‧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대회 개최 전에는 조리시설 사전 위생점검, 현장점검반 교육, 조리종사자 전원 대상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운영요원 식당에 매일 식음료 현장점검을 지원해 급식시설 위생점검,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 식중독 예방‧홍보 활동 등을 실시했다.
특히 사전에 안전이 확보된 급식을 선수‧운영요원에게 배식하기 위해 현장(경기장 및 숙소 1곳)에 식중독 검사 차량 2대를 배치하여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7종에 대한 신속검사를 실시했다.
벡스코에서 급식을 담당한 한 조리장은 “대회 기간 동안 식음료 현장점검반이 조리종사자 관리, 식재료 세척‧소독.가열 등 조리조건 등을 자세히 알려줘 안전과 영양을 모두 만족하는 음식을 선수 등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선태 부산식약청장은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이 대회 지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식음료 위생‧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급식시설 관계자, 종사자 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위생수준이 우수한 급식을 제공한 음식점에 대해서는 위생등급제를 지정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의 식품 위생‧안전을 확보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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