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U시티 연구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를 포함한 8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U시티 프로젝트’는 경상북도가 지역특화 기술 기반의 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을 주력으로 한 의성형 U시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지원센터 건립사업을 통해 세포배양산업 기술개발 공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지원센터는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2,5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세포배양식품 실증시설, 2층에는 인력양성 교육시설, 3층에는 입주기업실을 배치한다. 올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지원센터 인근에는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와 세포배양 배지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어 인프라 연계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0년간 세포배양산업에 대한 의성군의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중앙부처 사업비를 확보해 진행 중인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연고산업 육성사업 등과 연계하여 의성을 세포배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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