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 설정될 만한 주제 뉴스에 맞는 보석 같은 문장 ‘탁월’
“인간 덕목과 삶을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지혜 성장” 기대
![]() |
동양 고전의 전통적 지혜가 날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이는 동양사상의 오랜 역사성과 심오한 깊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고전에는 삶의 지혜가 보석처럼 박혀 있다. 작은 씨앗에 우주가 들어 있듯, 짧은 고전의 글이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는 삼라만상의 큰 세상이 자리하고 있다. 고금을 관통하는 고귀한 진리에서부터 치인(治人) 치세(治世)의 도와 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천태만상을 오롯이 품고 있다.
고전의 지혜는 5천여 년의 중국사에서 춘추전국시대에 기본 틀이 잡혔다. 이 시기에 공자·노자·장자·맹자·묵자·손자·순자·한비자 등 기라성 같은 성현들이 ‘백가쟁명(百家爭鳴)’의 시대를 이루었다. 그들은 대부분 ‘치인(治人)’, 곧 사람과의 관계 설정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주의 주장을 펴고 있는 바, 안으로는 성인의 덕을 갖추기 위해 인격 수양을 하고, 밖으로는 깨우친 도를 방편 삼아 현실적 난제를 타개하는 비전 제시에 힘썼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의 학설과 주장은사유의 폭과 깊이를 더 넓고 깊게 해줄 뿐 아니라 5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1세기 디지털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교훈과 감동의 지혜를 선물하고 있다.
“심화된 소득 양극화에다 각계 지도층의 도덕성 실추마저 우려를 사는 현실, ‘국민행복지수’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서민들의 한숨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도층 인사들이 이런 현실적 문제의 해법을 고전에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어 저자는 “고전은 세상일을 통찰하는 학문이요, 세상의 인정과 세태를 간접 경험하는 지혜와 방략 등이 녹아 있어 현대인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과의 교역에서도 한자·한문의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양한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며, “고전 속 문장들을 통해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세상을 찬찬히 돌아보며, 삶을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지혜의 안목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4권으로 기획된 ‘황종택 칼럼/신온고지신 시리즈’는 제1편 <고전, 당신의 생각을 바꾼다>, 제2편 <고전, 당신의 행동을 바꾼다>, 제3편 <고전, 당신의 미래를 바꾼다>, 제4편 <고전,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로 구성돼 있으며, 이 책은 그 중 두 번째로 내놓은 것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