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각지대 해소·근로자 교육 병행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항만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관 건설현장에 투입된 해상작업선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2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축조공사 등 5개 현장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정부의 산업재해 근절 의지와 사회적 안전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해상작업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점검 과정에서 선박과 장비의 임의 개조 여부,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특히 예인로프 드럼 등 전동장치의 임의 개조와 안전장치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백종민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정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제거해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해상작업선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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