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예방법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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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어린이집에서 열린 환경인형극 '숲속지킴이 토순이와 거북이' 공연을 어린이들이 관람하고 있다.(강북구 제공) |
[로컬세계=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환경인형극 '숲속지킴이 토순이와 거북이' 공연으로 어린이집들을 방문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 공연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동시에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령이 낮아 단체관람을 위한 이동이 힘든 어린이집들을 직접 방문해 운영된다.
지난해는 어린이집 5곳을 신청받아 진행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아이들의 환경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해 어린이집 15곳으로 확대해 방문하고 있다.
올해 환경인형극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 10일(목)까지 진행하며, 어린이 전문 인형극단인 반디 인형극단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예방법 등을 주제로 50여 분간 공연한다.
인형극 ‘숲속 지킴이 토순이와 거북이’는 무지개 숲속을 지키려는 토순이와 거북이가 환경사랑 달리기 대회에 초청받지 못해 심술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불태워 숲속을 쓰레기산으로 만들려는 호랑이와 겨루는 이야기다.
인형극 전에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더하는 마술공연 및 레이저쇼도 열린다.
참여 어린이집 교사들은 “직접 찾아오는 공연으로 만3세 미만의 어린아이들도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흥미로운 공연으로 아이들이 집중력 있게 호응하며 볼 수 있어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해 오는 10월경 강북구 공식유튜브에 온라인 환경인형극 공연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인형극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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