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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희 총장이 학위수여식사를 말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제공 |
[로컬세계=맹화찬 기자]한국해양대학교는 15일 학내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미래산업 분야를 개척해갈 해양 인재를 대거 배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732명, 석·박사 210명 등 총 942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단과대학 별로는 ▲공과대학 286명 ▲국제대학 251명 ▲해양과학기술대학 160명 ▲해양군사대학 18명 ▲해사대학 17명이 졸업했다. 석사 학위 수여자는 176명, 박사 학위 수여자는 34명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진행한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에서의 426명 학위수여자를 포함하면 총 1,368명이 2022학년도 전기에 졸업했다.
행사는 개식 이후 ▲국민의례 ▲바다헌장 낭독 ▲학사보고 ▲축사 ▲학위수여 ▲우수 학생 상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했다. 학위는 학사를 먼저, 이후에 석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면으로 진행한 학위수여식인 만큼 졸업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졸업생들은 총장상을 비롯해 총동창회장상, 학장상, 대학원장상 등을 수여받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한국해양대 졸업생들은 향후 해양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 지역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졸업생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규모의 10% 이상으로 해양 관련 산업 분야에 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며 “오늘 졸업한 여러분도 교정에서 배워왔던 인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졸업 이후에도 자랑스러운 해대인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혜를 길러주신 학부모님과 교수님, 또 졸업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힘이 돼주신 동문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의 이유로 해사대학과 비해사대학으로 구분해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이 상선이나 어선에서 승선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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