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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춘산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노인여가시설이 없는 빙계3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인지기능 향상 찾아가는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홈스쿨링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과거회상을 위한 바느질 수업 및 추억의 음식 만들기, 힐링을 위한 반려식물 가꾸기, 두뇌활동 자극 인지워크북 등 총 12회로 구성해 추진한다.
빙계3리는 빙계계곡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경로당 신축이 불가능하여 노인 여가 시설 부재로 다른 마을에 비해 복지 지원이 없으며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한 번도 운영한 적이 없는 마을이다.
2회기 반려식물 가꾸기(게발선인장)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금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전혀 없었는데 복지팀에서 직접 찾아와서 꽃 키우는 방법과 함께 예쁜 꽃을 나눠주니 너무도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용석 춘산면장은 "빙계3리는 노인여가 시설이 없어서 늘 안타까웠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다소 위안이 되고, 어르신들이 식물을 키우면서 정서적 안정으로 외로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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