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겪는 택시업계 부담 완화에 도움 기대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울산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과 택시업계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택시 블랙박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설치된 일반택시 블랙박스의 노후화로 기기 고장과 수리 불편 등이 잇따르자 택시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민 교통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총 6억 2,040만 원의 시비를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일반택시 2,068대를 대상으로 블랙박스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차량 1대당 30만 원 정액 지원하며 초과 비용은 업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사업은 각 택시업체가 블랙박스를 설치한 뒤 증빙자료를 첨부해 일반택시조합에 비용을 청구하면, 울산시가 증빙자료 검토와 필요시 현장 확인을 거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한 블랙박스는 3년 이내 임의 폐기나 양도가 제한되며 목적 외 사용도 금지된다.
또 교통사고 원인 규명 등 행정기관의 정당한 요청이 있을 경우 영상기록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울산시는 이달 중 보조금 교부를 완료하고 오는 6월부터 사업 공고와 계약 절차를 진행해 10~12월 블랙박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블랙박스 설치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 원인 규명에 드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피해자 구제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부담을 덜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일반택시 지원에 이어 내년에는 개인택시 3,603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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