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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임산부 교실에 참석한 한 임산부가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동대문구 제공) |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등록관리’ 프로그램을 연중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임산부로 등록하면 임신 초기검사,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신성 당뇨검사, 기형아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한차례 실시했던 기형아 검사를 올해부터는 2회로 늘려 1·2차 통합 분석 검사해 보다 선별 정확도를 높였다.
또, 동대문구는 방문 간호사가 직접 출산가정을 찾아가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양육방법과 모유수유를 지도해 주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과도 연계해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이밖에 소득수준 등의 기준에 따라 △산모·신생아건강관리 지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 신생아 의료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쿠폰 같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등록을 원하는 임산부는 신분증과 산모수첩 또는 초음파사진을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각 검사별 유의 사항 및 사업 세부내용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동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임산부들의 행복한 출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에게 필요한 혜택들을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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