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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흉기난동범죄 대응을 위한 범죄취약지 11개소에 경찰관 등신대를 설치했다.남부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남부경찰서는 범죄취약지 11개소에 경찰관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주민불안감 해소를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2일부터 2주간 관내주민 약 500여명 대상 범죄취약지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불안 장소로 응답한 등산로, 원룸촌, 학교 등에 순찰 강화 및 경찰관 실물모형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방범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는 현직 경찰관을 모델로 하여 실제 경찰관이 항상 서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가시성 높은 순찰 효과와 112 신고 및 이상동기 범죄예방 카드뉴스 QR표찰 등을 함께 제작·설치하는 등 시각적 범죄심리 억제를 통한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이다.
등신대가 설치된 등산로를 매일 방문한다는 주민 임모(58)씨는 ‘요즘 불안해서 여자 혼자 산에 가기가 무서운데 경찰관이 지켜준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며 등신대를 보고 안심이 된다는 주민이 많다’ 고 말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광주 남부경찰서장은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지자체 등과 범죄취약지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범죄예방시설물을 보강하는 한편 지역 내 치안 사각지대를 지속 발굴, 순찰활동 강화 등 총력대응을 통해 주민안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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