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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대상자는 창업 단계 30명, 육성 단계 30명 등 총 60명이며, 이 중 여성이 14명(23%)이다. 연령별로는 18∼30세가 17명(28%), 31∼39세는 43명(72%)이다.
시·군별 대상자 수는 천안 3, 보령 2, 아산 10, 서산 3, 논산 12, 금산 4, 부여 6, 서천 4, 청양 1, 홍성 13, 예산 1, 태안 1명 등이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프로젝트'는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함께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사업을 통해 도는 매년 50명 씩 총 250명의 청년농부를 선발해 생산·유통시설을 지원할 계획으로, 첫 해인 올해에는 42명을 대상으로 16억원을 지원 중이다.
대상자 중 A씨는 중소기업에 다니다 농촌과 친환경 먹거리에 관심을 갖고 귀농을 결심하며 청년농부에 도전했고, 북한이탈주민인 B씨는 지인의 권유로 청년농부에 지원했다.
청년농부들은 앞으로 각 지역에서 영농법인을 설립하거나, 기존 청년농부 영농법인에 가입하고 멘토를 지정받게 된다.
또 개인·그룹별로 농지를 임차받거나 매입하고, 재배 작목 선정, 작물 재배, 판매 계획 등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차세대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지 알선과 생산·유통시설 지원, 멘토 지정, 판로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청년농부 육성 대상자 선발에서 탈락한 14명을 지역 친환경농업인 단체에 연결, 현장 경험을 쌓게 한 뒤 내년 재도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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