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고양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주관한 제9회 ‘경기도 환경대상’에서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3단계 심사(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종합평가)를 통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고양시는 공통지표 2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 특화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정량·정성 평가 모두에서 행정기관의 체계적인 추진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환경실천, 민관 협력의 성과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환경정책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이 실제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의미가 깊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고양한강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 ‘고양, 자연과 닿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환경 체험 부스, 숲 놀이터, 플리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민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고양시민 모두가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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