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개최된 상도근린공원 착공식에서 시삽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2026년 준공 예정인 은천동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의 명칭을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명칭 선정은 주민 의견 수렴과 선호도 조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후보 3개를 선정하고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은천 국사봉 공영주차장’이 6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은천 국회단지 공영주차장’(21%), 3위는 ‘국사봉 공영주차장’(12%)이었다.
구는 주민 누구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은천’ 지역명과 인근 ‘국사봉’ 지명을 조합한 명칭을 확정했으며, 인근 자치구와의 명칭 혼동 우려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도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총사업비 188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2층, 연면적 4,648㎡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대수는 총 128면으로, 장애인용 4면, 확장형 38면, 전기차 7면이 포함된다.
또한 지상 공원은 잔디마당과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여가와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담긴 명칭을 선정하게 돼 기쁘다”며, “주차 문제는 주민 삶과 직결된 현안인 만큼 쾌적하고 원활한 일상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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