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이 건강관리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구민 건강관리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운영된 건강관리버스는 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건강 서비스로, 20세 이상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는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등 기본 검사와 함께 대사증후군 검사, 뇌파·맥파 기반 스트레스 검사까지 받을 수 있으며, 검사 후에는 보건소 전문인력이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은 주·야간으로 나뉜다. 주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내 생활터와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야간에는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미아역, 삼양역, 미아사거리역, 솔샘역, 수유역 등에서 개인 이용이 가능하다.
검진 신청은 강북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 캠페인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홍보와 건강정보 제공도 병행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와 동 주민센터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북구는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7월 말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11월까지 약 1,987명이 건강검진과 상담을 받았다. 이용 만족도는 96점으로 집계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건강관리버스는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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